이베이코리아의 큐레이션 쇼핑몰 G9가 연도별 고객구매 객단가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 새 약 47%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런 추세는 올해에도 계속돼 5월 현재 평균 객단가가 지난해보다 10% 이상 높아졌다.
G9측은 객단가 상승 이유로 VIP 고객을 겨냥한 프리미엄 콘텐츠 도입을 꼽았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수입명품의 객단가가 3년 새 6배(544%) 이상 급증하면서, 평균 객단가 상승을 견인했다. 또 건강용품(422%)과 신선식품(435%)도 같은 기간 객단가가 5배 이상 높아졌다. 그 밖에 쥬얼리(320%), 여성의류(175%), 계절가전(167%), 생활용품(163%)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객단가가 상승했다. 이에 따라 G9의 연간 거래규모도 매년 두자릿 성장세를 보이며 3년 만에 4배(318%) 가량 덩치가 커졌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