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2018년 공공스포츠클럽 선정 공모’를 실시한다.
공공스포츠클럽은 지역의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계층·다연령대의 회원에게 다종목·다수준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는 지역기반 스포츠클럽이다. 2013년부터 공모를 통해 선정된 63개 공공스포츠클럽이 전국에서 운영 중되고 있다.
2018년 공공스포츠클럽 공모는 스포츠클럽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비해 공모요건을 대폭 개선했다. 참가자격을 지방자치단체 외에도 체육관련단체, 대학교, 사회적 협동조합 등으로 대폭 확대했다. 공모에 있어 필수 매칭 비용인 지방비 10% 확보와 관련해서도 지자체의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선정 후 2년차부터 지방비를 지원하는 조건으로 개선했다.
또한 생활체육 수요가 많은 지역의 스포츠클럽 저변 확산을 위해 시군구 기준 인구 30만 명 이상의 지자체는 스포츠클럽 2개 이상 운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체육회는 공모에 앞서 권역별(서울·부산·광주·대전) 사전 설명회를 4차례 열고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공모 접수한다. 이후 3차례(서류·발표·현장)에 걸쳐 평가를 실시하여 7월 16일에 최종 선정된 클럽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체육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즐기는 활기찬 나라(국정과제 72번)’를 만들기 위한 체육정책 사업에 따라 ‘공공스포츠클럽 지원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