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지원,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 합류…신혜선과 대결 [공식입장]

입력 2018-05-17 0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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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지원,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 합류…신혜선과 대결 [공식입장]

배우 왕지원이 SBS 미니시리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왕지원은 비엔나 유학파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음악감독 ‘김태린’ 역을 맡았다. 왕지원이 분한 ‘김태린’은 유명한 클래식 음악가 집안 출신으로 최고의 예고에서 바이올린을 전공, 엄청난 연습벌레에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정확한 연주로 각종 콩크루를 휩쓴 실력파 바이올리니스트로 성장해 ‘린킴’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극 중 ‘태린’은 열 일곱 우연히 콩쿨대회에서 만나 자신과 정반대의 연주로 주목을 받았던 ‘서리’(신혜선)와 13년만에 재회, 묘한 신경전을 벌인다. 왕지원은 ‘서리’ 역의 신혜선과 함께 모차르트와 살리에르를 연상하는 관계로 연기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왕지원이 연기하게 될 바이올리니스트 ‘김태린’은 로열발레학교 졸업 후, 국립발레단 출신으로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왕지원의 실제 모습과 흡사해 캐릭터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병원선] 이후 1년만의 드라마 복귀작인 왕지원이 바이올리니스트 ‘김태린’을 어떤 모습으로 직조해 나갈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SBS 미니시리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 연출 조수원)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20대를 스킵한 채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을 차단하고 살아온 ‘스팸男’이 만나 벌이는 코믹 발랄 치유 로맨스.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연출한 조수원PD와 [그녀는 예뻤다]를 집필한 조성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7월 방영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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