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오수나, 석방 조건 공개… 6월 19일 법원 출두 예정

입력 2018-05-19 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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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오수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던 로베르토 오수나(23,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석방 조건이 공개됐다.

캐나다 토론토 지역 매체 '더 스타'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법원 문서를 인용해 오수나 석방의 조건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오수나는 토론토에 있는 레이크쇼어대로와 스트라찬가 코너에 있는 건물에서 100미터 이상 물러나 있어야한다.

또한 자신을 폭행 혐의로 고발한 알레한드라 로만 코타라와 대화할 수 없다. 무기 소지와 알콜 섭취도 금지.

이어 오수나는 오는 6월 19일 법원에 출두해 형량을 선고받을 예정이다. 형량에 따라 메이저리그 복귀에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앞서 오수나는 지난 9일 토론토에서 여성 폭행 혐의로 구속됐다. 토론토 구단에서는 이탈해 있는 상태다.

오수나가 최종 구속되지 않더라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내리는 상당 기간의 출전 정지 징계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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