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페드로이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보스턴 글로브는 페드로이아가 24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7이닝을 소화할 것이라고 같은 날 전했다.
페드로이아는 긴 재활의 마무리 과정에 있다. 최근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출전하며, 컨디션을 가다듬고 있다.
예상 복귀 시점은 이번 주말. 보스턴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페드로이아는 이 3연전을 통해 복귀할 전망이다.
앞서 페드로이아는 지난해 4월 수비 과정에서 매니 마차도와 충돌했고, 같은 해 10월 무릎 연골 수술을 받았다.
이는 재활에 무려 7개월이 소요되는 큰 수술. 페드로이아는 착실한 재활 과정을 밟았고, 이제 그 마무리 단계에 서 있다.
보스턴 타선은 이번 시즌 뉴욕 양키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최강을 다투고 있다. 23일까지 48경기에서 257득점했다.
다만 2루 포지션에서는 타율 0.234와 3홈런, 출루율 0.264 OPS 0.62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페드로이아의 복귀가 더욱 반가운 이유다.
페드로이아가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해 과거와 같은 타격 성적을 낸다면, 보스턴 타선은 더욱 강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13년차를 맞이할 페드로이아는 보스턴의 프렌차이즈 스타. 부상전 지난 2016시즌에는 154경기에서 타율 0.318와 15홈런 OPS 0.825 등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