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영화 ‘튼튼이의 모험’ 메인 예고편 공개

입력 2018-05-24 1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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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영화 ‘튼튼이의 모험’ 메인 예고편 공개

올 여름, 전국민을 맥락 없는 병맛 코미디에 빠지게 만들 영화 ‘튼튼이의 모험’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6월 21일에 개봉하는 영화 ‘튼튼이의 모험’이 웃음기 가득한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여태껏 본 적 없는 웃음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튼튼이의 모험’은 전국체전 예선 2주 전, 존폐위기의 고교 레슬링부에서 벌어지는 땀내나는 녀석들의 고군분투 코미디.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 레슬링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충길’, 레슬링을 좋아하지만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진권’, 진권의 여동생에 첫눈에 반해 레슬링을 시작하게 된 ‘혁준’의 오합지졸 레슬링 전국체전 도전기를 담고 있다.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된 다소 거친 레슬링 코치 ‘상규’와 “’레슬링은 마약이다’라고 코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레슬링에 미쳤습니다”라며 그런 그를 능글맞게 설득하는가 하면 아무도 없는 체육관 바닥을 닦고 존폐위기의 고교 레슬링부를 살리기 위해 매일같이 편지를 쓰는 레슬링 바라기 ‘충길’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어딘 지 모르게 응원을 던지고 싶어 진다. 또한 공사장에서 막노동을 하며 충길을 향해 “너 레슬링 솔직히 왜 하냐?”라고 물음을 건네는 ‘진권’은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하는 것이라고는 싸움박질 뿐인 누나 돈을 뜯어내며 폼을 잡기 바쁜 ‘혁준’이 진권의 여동생에 첫눈에 반해 레슬링부에 들어오게 되는 장면은 웃음을 선사하는 가운데, 그가 이끌고 있는 블랙타이거의 화려한 헤어스타일은 영화에 깨알같은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레슬링 바라기 ‘충길’, 만년 레슬링 꿈나무 ‘진권’, 블랙타이거 리더 ‘혁준’, 그리고 그들을 독하게 이끄는 코치 ‘상규’가 모여 과연 어떤 짠내폭발 코미디를 보여줄지, 그들이 맞이하게 될 전국체전 도전기의 결말은 무엇일지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튼튼이의 모험’은 6월 21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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