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약물 복용’ CHW 카스티요, 80G 출전 정지 징계

입력 2018-05-25 0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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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 카스티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된 웰링턴 카스티요(31,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카스티요가 8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카스티요는 최근 도핑테스트에서 에리스로포이에틴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근육 강화제의 일종은 아니다.

하지만 에리스로포이에틴은 몸 안의 산소에 영향을 주는 적혈구 생성에 도움을 주는 약물. 금지약물로 지정됐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카스티요의 징계 소식에 유감과 실망을 느꼈다. 카스티요는 팀과 팀 동료들에게 사과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9년차의 카스티요는 이번 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었다. 시카고 컵스, 시애틀 매리너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거쳤다.

이번 시즌에는 33경기에서 타율 0.267와 6홈런 15타점 12득점 31안타, 출루율 0.309 OPS 0.774 등을 기록했다.

카스티요는 지난해 볼티모어 소속으로 96경기에서 20홈런을 때리며, 장타력을 갖춘 포수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금지약물 복용 적발로 망신을 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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