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오타니 vs NYY 다나카, ‘투타 맞대결’ 가능성↑

입력 2018-05-25 0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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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vs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vs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일본인 선발 투수 맞대결은 무산됐으나 투타 맞대결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오타니 쇼헤이(24)와 다나카 마사히로(30)의 이야기다.

LA 에인절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의 28일 뉴욕 양키스전 선발 등판을 취소한다고 전했다. 이는 체력 안배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대를 모았던 오타니와 다나카의 28일 선발 맞대결은 무산됐다. 오타니의 향후 선발 등판 일정도 아직은 알 수 없다.

다만 오타니는 부상 때문에 선발 등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타자로는 계속해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5일 경기에서도 맹타를 휘둘렀다.

이에 28일 LA 에인절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에서는 오타니가 타석에서 다나카의 공을 때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오타니는 25일까지 타자로 27경기에서 타율 0.319와 6홈런 19타점 15득점 30안타, 출루율 0.385 OPS 0.991 등을 기록했다.

이는 매우 뛰어난 성적. 특히 오타니는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3할 중반대의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6개의 홈런은 모두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나왔다.

따라서 부상 등의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오타니는 28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타자로 나서 다나카를 상대하게 될 전망이다.

오타니가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반면, 다나카는 이번 시즌 초반 최악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다나카는 비록 10경기에서 5승을 거뒀으나, 56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이 4.95에 이르고 있다. 피홈런이 11개나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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