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첫 A매치서 어시스트… 역시 한국 축구의 미래

이승우.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한국 축구대표팀의 미래 이승우가 A매치 데뷔전에서 손흥민의 결승골을 어시스트 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 대구에 위치한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이승우는 A매치 데뷔전에 선발 출격했다. 작은 체구에도 온두라스 수비진을 파고들었을 뿐 아니라 신경전에서도 뒤지지 않았다.

이승우는 특유의 스피드와 개인기를 바탕으로 온두라스 수비진을 흔들었다. 골이 터지지 않았던 전반전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는 이승우였다.

이후 이승우는 후반 15분 손흥민에게 패스했고, 이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에 이은 한국의 선제골로 연결됐다.

선제골 어시스트 이후에도 이승우는 강한 투쟁심을 보이며, 온두라스 수비진을 뒤흔들었고, 강렬한 A매치 데뷔전을 완성했다.

이후 이승우는 후반 39분 박주호와 교체돼 나갔다. 이승우가 교체될 때 대구 스타디움에 모인 관중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