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7월부터 ‘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

입력 2018-05-3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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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주52시간 근무가 시행되는 7월부터 유연근무제를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7월1일부터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재량근로제’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주40시간이 아닌 월 평균 주40시간 내에서 출퇴근과 근로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제도다. 재량근로제는 업무수행 수단이나 근로시간 관리에 대해 직원에게 재량을 부여한 것으로, 법적으로 신제품이나 신기술 연구개발 업무에 적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특정 전략과제 수행인력에 한해 적용하고 구체적인 과제나 대상자는 별도 선정할 계획이다. 새 근로시간 제도는 개발과 사무직을 대상으로 하며, 제조 부문은 에어컨 성수기 등을 대비하기 위해 3개월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한다. 삼성전자는 2009년 자율출근제를 도입했으며, 2012년부터는 이를 확대한 자율출퇴근제를 시행해왔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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