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 지역밀착 사회공헌활동 100회 달성

입력 2018-05-31 0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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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 FC가 시즌 개막 후 단 3개월 만에 사회공헌활동 100회를 달성했다. 지난해 8월 중순 기록했던 100회 기록을 약 두 달 이상 앞당긴 성과다.

안산은 지난해 230회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연말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사랑나눔상’을 수상했다.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지역민들과의 사랑을 나눈 상을 수상함으로써 창단 첫 해 명실상부한 지역밀착활동의 대표 구단으로 발돋움했다.

지역민들과 가까워지기 위한 안산의 노력은 올해 더욱 진일보했다. ‘커뮤니티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지역밀착활동을 기획하며 시즌 개막 전부터 꾸준히 실행해 왔다. 일 1회에서 많게는 3회까지 쉼 없이 시민들에게 다가가며,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구단으로 나아갔다.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의 종류 또한 더욱 다양해졌다.

프로선수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축구 수업을 진행하는 ‘그린스쿨’과 안산의 홈구장인 와~스타디움을 투어하는 ‘풋볼탐험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책임지는 ‘등하교 지킴이’, 관내 각종 단체를 방문해 일손을 돕는 ‘그리너스 봉사대’, 그리고 저녁 운동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밤 도깨비 그린 피트니스’까지 지난해부터 시행했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중·장년층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그리너스 힐링체조’를 비롯해, 구단이 직접 영·유아 단체를 방문해 마스코트와 함께 구단 공식 동요에 맞춰 체조하는 ‘그리너스 꼬꼬마 체조’ 등을 새롭게 시행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그리너스 바자회’와 ‘그리너스 사랑의 빵 만들기’ 등 뜻 깊은 행사도 진행하며 시민들과의 접점을 더욱더 넓혀 나갔다.

안산의 박공원 단장은 “지난해보다 약 두 달 이상을 앞당겨 사회공헌활동 100회 달성을 이뤄냈다”며 “수치보다도 안산 시민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곳에 먼저 다가감으로서 안산 그리너스 FC가 시민들에게 ‘우리 지역의 팀’, ‘내 팀’으로 인식되도록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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