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주택관리사 합격 후? 밀어주고 끌어주는 동문회!

입력 2018-05-31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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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님, 지금 엘리베이터가 정전된 것 같아요”, “네, 알겠습니다. 바로 가보겠습니다”.

사무실에 울리는 급한 전화를 받고 달려가는 한 남자. 그는 바로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에듀윌 출신 주택관리사 합격자 소기재 소장이다. 그는 5년 전까지만 해도 설비 관련 업무를 하는 평범한 회사원이었다고.

“노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어요. 제 적성을 살려 어떤 것을 해볼 수 있을까 고민하다 주택관리사를 준비하게 됐죠. 회사에 다니면서 새벽까지 에듀윌의 인터넷 강의를 보며 공부했던 생각이 납니다”라고 소 소장은 당시를 회상했다.

“저는 합격 후 운 좋게 관리소장으로 취업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주택관리사 취업하신 분들 중 실무와 실습이 부족해 결국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관리소장 자리를 그만둔 분들도 많아요. 모두 절박하게 합격을 준비한 것을 알기에 더 안타깝죠. 그렇기에 현업에 들어가기 전 관련 실습을 해보시라고 항상 조언합니다”라며 합격 후 취업까지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렇듯 합격자들 중 대부분은 실습과 실무 준비를 할 곳이 부족하다고 어려움을 토로하는 것이 현실이다. 합격의 기쁨도 잠시, 취업이라는 난관에 부딪혀 장롱면허에 머무는 합격생들이 많기 때문.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은 동문회를 운영해 주택관리사 합격생들의 사후관리를 해주는 것으로 업계에서 유명하다. 대표적으로 에듀윌 주택관리사 동문회인 ‘에. 주. 회’를 운영해 합격생들의 정보교환 및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있다. 250페이지에 달하는 인명록인 ‘인맥 북’도 받을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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