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ing Biz & Star②] 최종현 팀장 “‘지니펫’,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브랜드로 키울 것”

입력 2018-06-0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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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현 팀장.

■ KGC ‘지니펫’ 최종현 사업팀장

반려동물 건강관리 점차 레벨업
작년 매출 3배 늘어 미래 자신감



-반려동물 건강식이라는 신사업에 진출한 이유는.

“‘고객의 건강과 행복이라는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KGC인삼공사의 사업철학을 가족과도 같은 반려동물에게도 확대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반려동물 건강식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지니펫 사업부를 맡게 된 배경을 설명해달라.


“어린 시절부터 반려견을 키우면서 사람과 달리 수명이 매우 짧은 반려견과의 이별을 여러 번 경험했다. 어떻게 하면 조금 더 건강하고 오래 살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던 중 마침 회사에서 사내벤처 공모가 있어 반려동물 건강식 사업을 제안했고, 이것이 채택돼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프리미엄 반려견 건강식 사업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보호자와 반려견의 행복한 생활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면역증진을 통한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지니펫은 서울대와 함께 반려견에게 홍삼성분이 안전하고 면역력을 증진시킨다는 연구를 진행해 그 결과를 한국임상수의학회 춘계세미나에서 발표한 바 있다. 반려견 건강과 관련한 체계적 솔루션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KGC 인삼공사


-2015년 출시 후 3년이 지났다. 지니펫의 반려동물 사료 시장 점유율에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나.

“사료를 바꿀 때 나타날 수 있는 설사나 구토, 알레르기 등 때문에 보호자들은 사료 바꾸기를 꺼려한다. 때문에 출시와 함께 드라마틱한 성장을 이루는 것은 한계가 있고, 꾸준히 제품효능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 지니펫은 2017년에 전년대비 300%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아직 시장 점유율은 낮은 편이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건전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새롭게 추진중인 캠페인이나 이벤트 계획이 있으면 소개해달라.

“건전한 반려문화를 위해 가장 기본적인 것이 산책 등에서 발생되는 배변처리다. KGC 인삼공사는 4월에 서울숲에서 건전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배변봉투를 배포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특별한 가족과의 소중한 만남’을 주제로 사연공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건강식 시장 확대를 위한 지니펫의 향후 계획과 목표는.

“2021년이면 반려동물 가구 수가 선진국 수준인 5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려동물에 대한 건강관리도 사람과 비슷한 수준으로 레벨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GC 인삼공사는 ‘지니펫’을 반려동물을 위한 토탈 헬스케어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 최종현 팀장


▲ 입사 전 LG HR 담당
▲ 1999년 한국인삼공사 입사
▲ 대구·부산·남서울 지점장
▲ 2015년 7월∼현재 지니펫사업총괄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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