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내멋대로’ 류수영 “♥아내 박하선, 내 수다에 지루할 틈 없다”

입력 2018-05-31 2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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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멋대로’ 류수영 “♥아내 박하선, 내 수다에 지루할 틈 없다”

배우 류수영이 “아내가 내 수다에 지루할 틈이 없다”고 털어놨다.

6월 1일 방송되는 MBN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이하 내멋대로)에서는 가수 이승철과 배우 류수영, 가수 앤디, 소통전문가 김창옥 등 이들 멤버들이 ‘2호 인생여행지’ 울릉도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류수영은 멤버들과 울릉도 대표 특산물인 오징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오징어한테 물릴 수 있다더라. 곧잘 문다고 하더라”며 말을 꺼냈다. 이를 듣던 맏형 이승철은 류수영을 향해 “수영아, 오징어한테 물린다는 그런 이야기를 하면 제수씨가 너 보고 뭐래?”라고 뜬금포를 날려 주위의 폭소를 자아냈다. 김창옥 역시 “솔직히 세 번 정도 물어보고 싶었는데, 차마 꺼내지 못했다. 그런데 아무 말도 안 하는 남편보다 훨씬 더 좋은 것 같다”고 류수영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류수영은 “오징어한테 물린다는 이야기가 조금 그렇구나”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좋을 땐 되게 좋아하고, 컨디션이 별로 안 좋을 때는 ‘여보, 말 좀 줄였으면 좋겠어’라고 지적한다. 아마도 육아 스트레스 때문인 것 같다”고 해맑게 웃어 보였다. 이어 “때때로 타이밍을 잘 못 맞추면 째려보긴 하는데, 대부분 어떠한 얘기를 해도 잘 받아주는 착한 아내”라며 허당기 많은 모습으로 아내를 사로잡았음을 밝혔다.

이와 같은 모습에 이승철은 “둘이 잘 만났다”면서 “제수씨가 그런 스타일을 좋아하는 거다. 과묵한 남자를 좋아하는 사람은 또 말 많은 걸 싫어한다. 혼자 설정하면서 얘기하니까 귀엽다"고 말을 이었고, 류수영은 "아내가 지루해하거나 심심해하진 않는다”며 뿌듯해 하는 모습을 보여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런 가운데 이날 울릉도에 도착한 네 남자의 네버엔딩 ‘먹방’부터 ‘내멋대로 공식 요섹남’ 앤셰프 요리 솜씨, 전문가가 인정한 ‘만능 엔터테이너’ 류수영의 다이빙 실력까지 깨알 공개된다. 네 남자의 내멋대로 여행 ‘내멋대로’ 3회 방송은 6월 1일(금) 밤 11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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