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김광현-정우람-김현수-강민호-구자욱 5월 MVP 후보 확정

입력 2018-06-01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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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KBO(총재 정운찬)가 1일(금)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5월 MVP 후보를 확정했다.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은행장 위성호)이 후원하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각각 50%의 비율로 점수를 합산해 최종 선정한다.

5월 MVP 후보는 투수 중 SK 김광현과 한화 정우람, 타자는 LG 김현수와 삼성 강민호, 구자욱 등 총 5명이다.

김광현은 5월 한 달간 4경기에 출장해 25.2이닝을 5자책점으로 막아 평균자책점 1.75로 5월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한화의 뒷문을 단단히 막아 팀 승리를 지킨 정우람은 5월 한 달간 12경기에 출전해 1승 11세이브로 완벽한 마무리투수의 면모를 과시했다. 5월 세이브 부문 2위가 단 3세이브(함덕주 외 6명)에 불과해 비교 불가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후보에 올랐다. 규정이닝이 안돼 순위에서는 제외됐지만 평균자책점은 0.77로 1점이 채 되지 않는다.

김현수는 5월 26경기에서 42안타 29타점을 기록해 2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타율은 0.412로 2위, 득점(22) 3위, 장타율(0.647) 6위, 출루율(0.430) 7위 등 타격 전반에 걸쳐 맹활약했다. 5월 득점권 안타도 14개로 1위다.

강민호는 본인의 11홈런 중 8홈런을 5월에 터뜨리며 SK 로맥과 함께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장타율도 0.718로 유일하게 7할을 넘기며 1위를 기록했다. 구자욱은 5월 18경기에 출장해 67타수 28안타로 0.418의 타율을 기록했다. 5월 초반 부상에서 복귀해 경기수는 적었지만 타율과 출루율(0.481) 2개 부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5월 삼성의 반등을 이끌었다.

‘신한SOL(쏠)’에서 실시하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5월 MVP 팬 투표는 오늘부터 6월 5일(화) 자정까지 진행되며, 신한은행에서는 팬 투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MVP 선수의 사인 유니폼, 티켓링크 야구 예매권, 워너원 이모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KBO 월간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부상으로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로 선정된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5월 MVP는 6월 7일(목) 발표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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