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브레이커스’ 페노메코·후이·서사무엘·미아, 파이널 진출

입력 2018-06-02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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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브레이커스’ 페노메코·후이·서사무엘·미아, 파이널 진출

Mnet ‘브레이커스’ 페노메코, 후이, 서사무엘, 미아가 최종 TOP4 자리에 올라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었다.

어제(1일, 금) 방송된 7회에서는 파이널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세미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세미파이널 무대의 주제는 ‘너에게 보내는 노래’로 뮤지션 5인이 누군가에게 보내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자작곡을 선보였다. 세미파이널은 ‘개인전 TOP4 밀어내기’ 방식으로 진행돼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 더욱 긴장감을 높였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서사무엘은 경연곡 ‘Singsing’에 대해 “(제가) 곡을 쓸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썼는지에 대해 노래다. ‘산다는 건 고민의 연속이야’라는 가사의 첫 줄은 실제로 제 일기장에서 가져왔다”고 밝혔다. 서사무엘은 라이브 세션과 함께 무대 위에서 그랜드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며 퀄리티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노래하는 무대이기에 어느 때보다 자유롭고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페노메코는 자기 자신을 포함, 연애를 꿈꾸는 청춘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은 곡 ‘WHOO!! WEE!!’로 무대에 올랐다. 타이트한 일정 때문에 목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페노메코는 ‘최강 퍼포머’다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사랑에 목마른 청춘의 모습을 표현한 무대는 몽환적이고도 달콤한 분위기로 보는 이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했다.

또 주영은 준비한 곡 ‘Fill the Void’에 대해 “사람이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한 곡”이라며 “영화 ‘Call Me By Your Name’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주영은 아티스틱한 음악과 무대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선보이며 과감한 도전을 시도했다. 무대 위 마네킹과 영상을 활용한 감각적인 무대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쟁쟁한 실력자들 사이에서 확연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세미파이널까지 진출한 무서운 신예 미아는, 음악을 해온 시간을 기차 여행에 빗대어 표현한 자전적인 곡 ’25 train’을 공개했다. 잔잔한 멜로디에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미아의 목소리는 듣는 이들을 귀 기울이게 만들었다. 피처링으로 나선 나플라의 단단한 래핑은 청아한 미아의 보컬과 어우러져 서로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후이는 남자와 여자가 사랑할 때 관점의 차이를 표현한 곡 ‘Swim Good’을 선보였다. 후이는 함께 무대에 오른 KARD의 소민과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모두의 시선을 강탈했다. 한번도 보여준 적 없는 후이의 색다른 매력과, 퍼포먼스를 완벽히 소화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보컬 실력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온라인, 오프라인 투표수를 합산한 결과, 페노메코가 7520점으로 1위, 후이가 7260점으로 2위, 서사무엘이 7040점으로 3위, 미아가 7020점으로 4위를 차지하며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었다. 6700점을 얻은 주영은 아쉽게 탈락하게 됐고 관객석에서는 격려와 응원의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프로그램을 떠나며 주영은 “각양각색의 음악을 하시는 분들과 경쟁하게 돼서 너무 재미있었다. ‘브레이커스’를 통해 또 다시 초심을 찾은 것 같다. 대중적으로 성공하는 것 보다 내가 하고 싶은 걸 하자는 생각을 했다”며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매 곡마다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차주에는 3개월 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는 대망의 파이널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과연 페노메코, 후이, 서사무엘, 미아 중 단 한 명의 최종 우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멀티뮤지션들의 일대일 배틀 ‘브레이커스’는 작사, 작곡, 보컬, 프로듀싱까지 실력과 매력을 겸비한 뮤지션들이 각 미션에 맞는 곡을 작업해 완성된 곡으로 무대 위에서 개인 배틀을 펼치는 형식으로 온&오프라인 관객에게 동시에 평가를 받는 신개념 뮤직 배틀 쇼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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