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루타 2개로 11G 연속 안타-20G 연속 출루 행진

입력 2018-06-04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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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2루타 2개를 때려내며, 11경기 연속 안타와 2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의 좌익수 출전은 2014년 8월 21일 마이애미 말린스 전 이후 1383일 만이다.

이날 추신수는 상대 선발 타일러 스캑스를 맞아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터트리며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 및 20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추신수는 0-2로 뒤진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도 2루타를 추가하며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9회초 2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저스틴 앤더슨을 상대로 볼넷을 고르며 3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추신수의 개인 최고 기록은 16경기 연속 안타와 35경기 연속 출루이며, 텍사스 입단 후 최고 기록은 21경기 연속 출루와 14경기 연속 안타다. 추신수는 텍사스 입단 후 자신의 최고 기록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됐다.

한편, 이날 LA에인절스의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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