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성공적인 복귀 ‘월드컵 출전 이상 무’

입력 2018-06-04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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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라질의 축구스타 네이마르 다 실바(파리 생제르맹)가 성공적인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브라질은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평가전에서 브라질은 승리보다 더 의미 있는 수확이 있었다. 팀의 간판 공격수인 네이마르가 복귀전에서 기대 이상의 플레이를 펼쳤기 때문이다.

네이마르는 지난 2월 26일 마르세유와의 2017~2018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27라운드 경기에서 오른쪽 발가락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다. 그간 회복에만 공을 들여온 그는 크로아티아전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뒤 99일만의 실전경기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24분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선제골을 뽑아내며 건재를 과시했다.

발가락 골절은 축구선수들에게는 민감한 부상이다. 이 때문에 네이마르의 2018러시아월드컵 출전 여부도 확신할 수 없다는 여론도 있었지만, 이번 평가전을 통해 재활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음을 알렸다. 브라질 치치 감독은 “네이마르가 생각보다 빨리 복귀했다. 경기력도 기대 이상이었다. 하지만 그는 아직 회복 중이다. 단계를 더 밟아야 한다. 3~4경기를 더 치르면 그의 경기력을 찾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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