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 홍철-김민우 “월드컵 엔트리 발탁 영광, 실감 안 나”

입력 2018-06-04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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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상주상무 홍철, 김민우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일 발표된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는 상주상무의 홍철, 김민우가 승선했다. 두 선수가 월드컵 대표팀에 가게 되면서 상주상무는 구단 창단 최초로 월드컵 대표팀에 2명의 선수를 배출하게 됐다.

온두라스전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전에서 한 번씩 선발 출전을 한 홍철과 김민우는 왼쪽 측면 수비수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홍철은 “아직도 꿈인 것 같고, 실감이 안 난다. 러시아에 가보면 실감이 날 것 같다. 기분이 너무 좋고 군인 신분으로 나간다는게 더 영광스러운 것 같다. 후회 없이 더 열심히 하고 오겠다”며 월드컵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상주상무 팬 분들이 많은 응원과 사랑을 주셔서 너무 기분이 좋다.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으로 그 사랑을 보답할 수 있게 하겠다” 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보스니아 전 부진으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던 김민우는 “월드컵 대표팀에 발탁되어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월드컵 최종 엔트리 합류 소감을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마지막 평가전에서 팬 분들에게 아쉬운 경기를 보였는데, 월드컵에서는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며 굳은 각오를 다졌다.

한편,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은 오스트리아에서 두 번의 평가전을 치른 후, 러시아로 넘어간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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