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태, 쎄쎄쎄 임은숙 애도 “너의 모습, 아직도 생생한데”

입력 2018-06-04 1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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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시인 출신 노현태가 故 임은숙을 애도했다.

노현태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그는 "어릴 때 끼가 넘치고 춤도 잘 추던 너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라면서 "아픈데도 '슈가맨2' 출연을 결정하고 딸 때문에 나간다며 춤 연습을 엄청 하는 모습이 안쓰러우면서 멋져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유정이랑 문병 가기로 했는데 뭐가 급해서 이렇게"라면서 "은숙아, 좋은 곳으로 가서 거기서는 꼭"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밝은 표정으로 멤버들과 함께 안무 연습에 매진하는 임은숙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임은숙은 4일 오전 6시 15분쯤 분당 차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지난 1월 방송된 JTBC '슈가맨2'에 출연해 유방암 4기라는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방송 당시 임은숙은 "유방암 4기다. 간에 다발성으로 전이가 됐는데 '슈가맨'에 출연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정하기 힘들었다. 딸과 한 약속 지키기 위해 나왔고, 마지막으로 멤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자 나왔다"고 말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5일 오후 1시 예정됐다. 빈소는 충남 홍성 추모 장례식장, 장지는 홍성 추모공원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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