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재언급…김영환 “나를 고발해라”

입력 2018-06-06 0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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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재언급…김영환 “나를 고발해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이 재차 언급됐다.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자는 5일 열린 ‘경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른바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을 재점화했다.

이재명 후보에 이어 기조연설에 나선 김영환 후보는 “먼저 용서를 구하겠다. 정책토론에 성실히 임하겠다. 그러나 아무 일 없는 것처럼 토론만 할 수 없다”며 “이재명 후보가 저를 법적 조치를 선언했다. 공직선거에 나온 후보가 국민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 은폐 과정에서 수차례 여배우에 대한 인격 살인이 자행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님, 나를 고발하기라. (진실을 가려서) 하나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 거짓말하는 사람은 경기도지사가 될 수 없다”며 “이것이 공정사회이고 촛불 정신”이라고 덧붙였다.

김영환 후보는 지난달 29일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 여부를 질문해 이를 공론화시켰다. 배우 김모 씨가 스캔들 상대 여배우로 지목돼 크게 주목받았다. 이재명 후보 측은 스캔들을 부인하고 김영환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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