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방과 후 바둑대회 연다

입력 2018-06-0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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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기원에서 열린 ‘2017년 삼성화재 바둑꿈나무 선발전’ 모습. 사진제공|한국기원

10일 한국기원에서 개최

‘2018 삼성화재배 방과 후 바둑대회’가 10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 이후 전국적으로 불고 있는 ‘방과 후 바둑교실’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신설된 대회로 삼성화재가 후원한다.

순수 아마추어로 구성된 32개팀(3인 1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입상팀은 장학금과 함께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개막행사인 프로암대회에 초청돼 프로기사에게 지도대국을 받을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과 삼성화재배 본선 개막식 초대권이 제공된다.

대회를 주최하는 한국기원 측은 “참가신청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어린이와 학부모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22년간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를 후원한 삼성화재는 바둑 꿈나무 장학금 지급, 한국기원 연구생리그 후원, 군부대 보급 활동, 바둑 꿈나무 선발전 등을 통해 바둑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한편 아마 단증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운영 중인 ‘2018 삼성화재 바둑 꿈나무 선발전’은 9일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패 및 장학금이 수여되며 ‘꿈의 무대’인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통합예선 출전 기회가 부여된다.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7월2일부터 7일까지 한국기원에서 통합예선이 진행된다. 9월3일 경기도 일산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본선 개막식을 열고 12월 결승까지 대장정을 시작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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