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볼리비아 전 후반 김진현-이재성 교체 투입

입력 2018-06-07 2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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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볼리비아와의 평가전 후반전에 두 명의 선수를 교체 투입했다.

한국은 7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티볼리 스타디움에서 볼리비아와 평가전에 나섰다.

이날 한국은 4-4-2 포메이션으로 출격했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키고 4백은 장현수, 김영권, 박주호, 이용이 구성했다. 중원은 이승우, 정우영, 기성용, 문선민이 나서고 투톱은 김신욱과 황희찬이 이뤘다.

경기 초반 이승우가 상대 문전에서 파울을 얻어내며 물꼬를 튼 한국은 전반 5분 김신욱이 첫 유효슈팅을 날리며 코너킥 찬스를 얻어내는 등 주도권을 가져갔다.

완벽한 전력이 아닌 볼리비아를 상대로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전반 15분 황희찬이 상대 측면을 허물었지만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볼리비아는 전열을 정비할 뿐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지는 않았다.

전반 18분 김신욱이 헤더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힌 한국은 전반 29분 이승우가 측면을 돌파한 뒤 내준 공을 황희찬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하지만 곧바로 수비에서 실수가 나오며 상대에게 첫 슈팅을 허용했다.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이끌어 간 한국은 전반 39분 김신욱의 헤더도 골문을 살짝 빗나가면서 상대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결국 한국은 안전한 경기를 펼친 상대에게 득점하지 못하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0-0으로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골키퍼 김승규 대신 김진현을 투입했고, 문선민을 빼고 이재성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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