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8’, 오늘(8일) 시즌 피날레…관람포인트 셋

입력 2018-06-08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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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8’, 오늘(8일) 시즌 피날레…관람포인트 셋

넷플릭스(Netflix)의 대표적인 오리지널 '센스8(Sense8)' 시리즈 피날레가 드디어 8일인 오늘 대망의 피날레를 공개하며 놓치면 안 될 관람포인트를 전한다.

'센스8'은 서로 다른 도시에 사는 8명의 남녀가 어느 날 갑자기 서로의 감각과 감정을 공유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SF 드라마다.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인 '센스8'은 공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세계적인 팬덤을 형성한 넷플릭스 대표 타이틀이다. '센스8' 시리즈는 시즌 2 이후 제작이 취소되었으나 후속 시즌을 방영해달라는 애청자들의 청원운동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며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듯 시리즈 피날레로 돌아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목 그대로 시즌 대장정의 마지막을 담은 이번 작품은 시리즈를 총망라하는 스토리와 스케일을 집약적으로 담아 오래도록 기다려온 팬들에게 선물 같은 작품이 될 전망이다.



'센스8'은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멕시코시티, 런던, 베를린, 서울, 나이로비, 뭄바이 등 서로 다른 국가의 도시에 사는 8명의 사람들이 시공간을 초월해 감각과 감정을 공유하게 된다는 파격적인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센세이트(Sensate)라 불리는 주인공들은 각자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시에 그들의 능력을 이용하고 통제하려는 단체 BPO에 맞서 대결을 펼친다.

이때, 각 인물들이 지니고 있는 고유의 특성과 매력이 발휘되며 재미를 더한다. 총기 사용에 능한 경찰관 ‘윌 고스키’(브라이언 J. 스미스), 센세이트들의 작전을 진두 지휘하는 IT 보안 전문가 ‘노미 마크스’(제이미 클레이턴), 영화배우라는 직업의 특성을 살려 훌륭한 거짓말 연기로 위기 상황을 모면하는 ‘리토 로드리게스’(미구엘 앙겔 실베스트르), 클럽 DJ 출신의 ‘라일리 블루’(튜펜스 미들턴), 금고털이범 출신이나 무기 사용과 전투에 능한 ‘볼프강 보드가노프’(막스 리멜트), 운전기사 ‘카페우스 오냥고’(토비 오뉴미어), 약학자 ‘칼라 단데카르’(티나 데사이), 그리고 재벌 2세의 딸이지만 불법 격투장 선수로 활약할 정도로 뛰어난 격투술을 지닌 ‘박선’(배두나)까지, '센스 8'은 함께할 때 더욱 빛을 발하는 8명의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하며, 시리즈 피날레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8개의 도시를 오가며 진행되는 '센스8' 시리즈는 매 에피소드마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놀라운 완성도를 선보여 왔다. 이번 시리즈 피날레에서는 센세이트들이 BPO에 맞서 마침내 남은 단 하나의 미션을 수행하게 되며,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한 시공간을 오가는 합동 작전은 한번쯤 꿈꿔본 순간이동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대규모 총격씬을 비롯한 짜릿한 액션으로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에서 펼쳐지는 파티장면은 오색빛깔의 아름다운 영상미와 시리즈 특유의 감성까지 담아내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더불어 영화 '언노운(Unknown)'과 '헝거게임: 모킹제이(The Hunger Games: Mockingjay – part1)' 등 굵직한 작품에 참여한 스턴트팀과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토르: 다크 월드(Thor: The Dark World)' 등의 블록버스터에서 활약한 시각효과팀이 의기투합해 워쇼스키 자매 감독의 파격적인 상상력으로 창조해낸 세계를 감각적으로 그려 오래도록 기다린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전망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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