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VAR 월드컵?’ 전체 일정 절반 만에 역대 최다 PK 경신

입력 2018-06-26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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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2018 러시아 월드컵은 VAR 월드컵으로 기억될 듯하다. 아직 16강 토너먼트에 돌입하기도 전에 역대 최다 페널티킥 기록을 넘어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6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B조 조별예선 3차전 이란과 경기에서 후반 8분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얻으면서 이번 대회 19번째 페널티킥이 나왔다.

이는 역대 한 대회 최다 페널티킥 기록인 18개를 넘어선 순간이었다. 이후 이란도 포르투갈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으며 이번 대회 36경기 만에 20개의 페널티킥이 나왔다. 전체 일정의 56.3% 만을 치른 시점에서의 수치다.

이렇게 페널티킥이 급증한 데는 역시 VAR이 한 몫 했다. 현재까지 나온 20개 페널티킥 중 주심이 곧바로 선언한 페널티킥이 아니라 VAR로 잡아낸 페널티킥이 8개다.

지금까지 단일 대회 최다 페널티킥 기록은 18개를 이미 넘어선 이번 대회는 현재 페이스대로라면 기존 기록의 두 배인 36개의 페널티킥이 나올 수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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