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PD “신혜선X양세종, 운 좋게 캐스팅”

입력 2018-07-02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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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PD “신혜선X양세종, 운 좋게 캐스팅”

조수원 PD가 신혜선과 양세종 캐스팅에 대해 만족스러워했다.

2일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월화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연출하는 조수원 PD가 참석했다.

조 PD는 “캐스팅 상황이 좋진 않았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 전작에서 높은 시청률을 이끈 신혜선과 또한 전작에서 라이징스타로 발돋움한 양세종과 함께 해서 운이 좋았다”며 “신혜선과는 오랜 기간 준비했고 양세종도 캐스팅에 공을 많이 들였다. 내가 이 드라마를 준비할 즈음에 핫한 남자 배우였다. 우진과 잘 맞는 친구”라고 밝혔다.

그는 “그 동안 못 보여준 두 친구의 모습이 재미나게 보여질 것 같다. 신혜선과 양세종이 망가지면서 재밌게 이야기를 끌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간에 보여준 캐릭터와는 다른 모습일 것이다. 꽤나 즐기면서 하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것 같다”고 귀띔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여자와 세상을 차단하고 살아온 남자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조수원 PD와 조성희 작가의 야심작이다. ‘기름진 멜로’ 후속으로 오는 7월 23일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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