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호’, 9월 중순까지 쉼 없이 달린다

입력 2018-07-03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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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농구대표팀. 사진제공|대한농구협회

남자농구대표팀이 죽음의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9월까지 계속 대표팀이 운영된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1일 홍콩과의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 1라운드 최종전을 원정으로 치르고 2일 오후 7시 귀국했다. 대표팀은 1라운드에서 2위를 차지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3일 다시 비행기에 오른다. 통일농구를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 3박4일 일정으로 북한에 체류하며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갖고, 6일 돌아온다.


통일농구 이후 짧은 휴식을 취한 대표팀은 다시 짐을 꾸려야 한다. 14일부터 22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윌리엄 존스컵에 참가한다. 대표팀은 이 대회를 통해 8월로 예정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대비한다. 존스컵을 마치면 대표팀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을 위해 진천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이다. 존스컵을 마치고 짧게나마 쉴 시간은 있다. 아시안게임은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린다.


이 일정이 끝이 아니다. 대표팀은 9월 두 차례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 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9월 13일과 17일 1,2차전이 예정돼 있다. 13일은 원정경기로 C조 1위 요르단, 17일은 홈경기로 C조 3위 시리아를 상대한다. 월드컵 본선행을 위해 좋은 결과를 내야 하는 경기다. 아시안게임이 끝나도 쉴 수 없는 대표팀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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