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김해숙 “‘허스토리’ 후 우울증…지금도 울컥”

입력 2018-07-02 2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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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김해숙 “‘허스토리’ 후 우울증…지금도 울컥”

배우 김해숙이 위안부 피해자 연기로 우울증을 겪었음을 고백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 TV 연예 통신’에서는 영화 ‘허스토리’의 두 주연배우 김희애와 김해숙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김해숙은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의 감정에 대해 “내 나이에 위안부 피해자 역을 맡게 될 거라고 생각 못했다. 일단은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정에 앉아 있는데 몸살이 났다”면서 “(우울증을) 다른 작품으로 치유해 보려고 했지만 끝나면 다시 그대로였다. 여행을 다녀와 많이 나아졌지만 지금도 울컥할 때가 있다”고 답했다.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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