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시간’ 김정현-서현, 미묘+궁금 응급실 돈 뭉치 투 샷

입력 2018-07-03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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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서현의 미묘한 ‘응급실 돈뭉치 투 샷’이 포착됐다.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유일한 시간과 결정적인 매 순간, 각기 다른 선택을 한 네 남녀가 지나간 시간 속에서 엮이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정현과 서현은 ‘시간’에서 각각 ‘시간을 멈추고 싶은 남자’ 천수호 역과 ‘멈춰진 시간 속에 홀로 남겨진 여자’ 설지현 역을 맡았다.

극중 천수호는 ‘첩의 아들’이라는 꼬리표 탓에 예의와 매너를 밥 말아 먹은 ‘퇴폐美’를 장착한 재벌 2세, 설지현은 소녀가장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언젠가는 프랑스로 날아갈 날을 꿈꾸는 긍정적인 성격의 셰프 지망생이다. 앞으로 ‘천설 커플’이 겪어나갈 운명적인 스토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김정현과 서현이 병원 응급실에서 서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극중 설지현(서현)이 정신을 잃고 쓰러진 천수호(김정현)를 따라 응급실에 온 장면. 화려한 무늬의 셔츠와 하늘색 슈트를 입고 병원에 실려 온 천수호가 환자복을 입은 채 식은땀을 흘리며 누워있는 가운데, 화장기 없는 얼굴과 수수한 차림의 설지현이 그런 천수호를 살피고 있다.

하지만 이내 핏기 없는 창백한 얼굴을 한 천수호의 눈앞에 설지현이 돈뭉치를 흔들어 보이는가 하면, 딱밤을 때리려는 자세를 취하는 모습이 포착된 터. 묘한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작진 측은 “김정현과 서현이 첫 커플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또래 배우들다운 신선함과 패기 넘치는 열연을 펼쳐내면서, 스태프들의 의욕마저 불타오르게 만들었다”며 “두 사람이 첫 호흡부터 기대 이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수목 밤을 달굴, ‘시간’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사진제공=MBC ‘시간’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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