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남미 강세 프랑스 VS 301분 무실점 브라질’ 8강 진출국 이모저모

입력 2018-07-06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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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2018 러시아 월드컵 32개국 중 8개 팀만 살아남았다. 이 8개 팀은 이제 8강에 돌입해 트로피를 두고 혈전을 벌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에 앞서 8강 진출국들의 이모저모를 알아봤다. 8강에서는 프랑스-우루과이, 브라질-벨기에, 스웨덴-잉글랜드, 크로아티아-러시아가 맞붙는다.

먼저 프랑스는 1978년 이후 월드컵에서 남미 팀에 패한 적이 없다. 16강에서도 리오넬 메시가 버틴 아르헨티나에 4-3으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1978년 프랑스에 월드컵 패배를 안긴 마지막 남미 팀이었지만 프랑스는 아르헨티나를 극복해냈다.

이에 맞서는 우루과이는 감독의 커리어가 주목받았다. 우루과이 오스카 타바레즈 감독은 프랑스와의 8강전이 자신이 지휘하는 20번째 월드컵 경기다. 이는 보마 밀루티노비치, 마리오 자갈로와 함께 역대 월드컵 4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벨기에는 브라질과 8강에서 맞붙는다. 벨기에와 브라질의 A매치 전적은 브라질이 3승 1패로 앞서있다. 월드컵에서는 2002년에 한 차례 만나 브라질이 히바우두, 호나우두의 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에 맞서는 브라질은 이번 대회에서 3연승을 달리는 동안 310분간 실점이 없었다.

개최국 러시아는 구소련 시절 이후 48년 만에 월드컵 8강에 이름을 올렸다. 러시아는 이번 대회에서 우루과이에게만 패했을 뿐이다. 이에 맞서는 크로아티아는 1998년 프랑스, 2014년 브라질에 이어 다시 한 번 개최국과 맞붙는다. 크로아티아는 개최국과 2번 만나 모두 패했다.

스웨덴과 잉글랜드의 맞대결도 흥미롭다. 스웨덴과 잉글랜드는 2002년과 2006년 만나 모두 비겼다. 당시 잉글랜드 감독은 스웨덴 인인 스반 고잔 에릭손 감독이었다. 잉글랜드는 이번 월드컵 16강에서 승부차기 전패의 징크스를 깨며 더 높은 곳을 보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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