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절대그이’의 서막을 여는 첫 대본 리딩이 이뤄졌다.
지난달 22일, 용산 드래곤 시티 노보텔에서 정정화 감독, 양혁문 작가, 이미지 대표를 비롯한 제작진과 여진구, 민아, 홍종현, 홍석천 등 주‧조연 배우들이 모두 모여 열정적인 대본리딩을 가졌다. 장장 5시간에 이르는 동안 배우들은 다채로운 연기와 높은 집중력을 선보였다.
리딩 내내 배우들은 본인의 역할에 완전히 몰입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1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여진구의 섬세한 연기는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믿고 보는 배우인 만큼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에 독보적 존재감을 보이며 현장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또한 홍종현 역시 기대감을 높였다. 남성미와 인간미를 동시에 선보이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홍종현의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여자 주인공 ‘엄다다’로 발탁된 민아는 “설레서 전날 밤 잠을 자지 못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남다른 각오와 함께 한층 물오른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그 외에도 홍석천, 하재숙 등 신스틸러의 열정적인 활약으로 리딩 현장의 열기를 한층 북돋았다.
대본 리딩 내내 현장은 눈물과 웃음의 연속이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맞게 배우들은 눈물을 쏙 빼놓을 만큼 열연을 하다가도 코믹한 순간에선 다함께 웃음을 터뜨리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첫 대본 리딩을 통해 보여준 이러한 환상적인 호흡이 앞으로 드라마에서 어떻게 보여질지 더욱 기대되는 바였다.
사전제작으로 진행되는 드라마 ‘절대그이’는 동명의 일본 인기 만화가 원작으로 드라마로 제작돼 일본‧대만의 TV 스크린을 장악한 바 있다. 그 인기에 힘입어 이번 한국판 드라마 ‘절대그이’는 원작의 소재를 살리되 한국 감성에 맞는 각색으로 한껏 무장되어 한국의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찐한 삼각관계 판타지 로맨스 물로 변모한 드라마 ‘절대그이’는 한 사람을 위한 절대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연인형 피규어 ‘영구(여진구)’와 인기절정 톱스타이지만 여친 앞에선 한없이 찌질하고 인간적인 남자 ‘마왕준(홍종현)’ 그리고 진정한 사랑을 통해 성숙해지는 특수분장사 ‘엄다다(민아)’ 간의 로맨스를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