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볼넷’ 추신수, 48G 연속 출루로 현역 최장 타이 ‘타율 0.290’

입력 2018-07-11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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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추추 트레인’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2볼넷으로 현역 연속 출루 최다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상대 우완 선발 헥터 벨라스케즈를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냈다.

이 볼넷으로 48경기 연속출루를 이어간 추신수는 앨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와 함께 현역 선수 최다 연속 출루 기록 타이를 이뤘다.

5회초에 다시 선두타자로 잘렌 빅스를 상대해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4-6으로 뒤진 6회초 2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서 1, 2루 간으로 타구를 보냈지만 시프트에 걸려 2루수 땅볼이 됐다.

마지막 타석인 9회초 라이언 브레이저에게 볼넷을 얻으며 추신수는 2경기 만에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이날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0.290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텍사스는 보스턴에 4-8로 패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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