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40대에 강급된 박정식(10기, 41세), 신영극(4기, 46세), 박석기(8기, 43세), 권문석(10기, 41세), 박훈재(11기, 40세)는 단 한 차례 우승 없이 강급 이후 첫 회차 경기를 마감했다. 박정식은 2주전 창원 금·토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광제·임지춘을 마크하고도 무딘 추입으로 3착에 그치더니, 턱걸이로 올라간 결승에서는 무기력한 후위주행으로 꼴찌에 그쳤다. 신영극도 지난주 금·토 경주 모두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으나, 금요일 이주하-박희운에게 당하며 3착에 그쳤다. 다음날도 본인 앞에서 젖힌 정언열을 잡지 못하면서 2착했다. 또 다른 마크추입형 강급자인 지성환(6기, 45세), 김종모(8기, 44세), 신양우 (1기, 46세)도 한차례 우승을 경험하긴 했으나, 결승전 성적에 아쉬움을 남기며 기존 선발급 선수들인 김우병, 강병석, 허은회 등에게 우승을 넘겨줬다.
특선급에서 강급한 후 6경기씩을 소화한 변무림(20기), 장인석(11기), 김우현(14기)도 우수급 강축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랐다. 변무림은 1착 3회, 2착 1회, 착외 2회를, 장인석은 1착 3회, 2착 2회, 착외 1회를, 김우현은 1착 4회, 착외 2회의 성적에 그치며 대박 배당의 빌미를 제공했다.
변무림은 7일 토요 6경주에서 평소 안하던 마크추입 승부를 펼치다가 이진국에게 젖히기를 맞고 4착에 그치며 쌍승 136.3배, 삼쌍승 1197.0배의 원인을 제공했다. 장인석도 강급 후 첫 경기였던 6일 부산 16경주에서 신예 김준일의 깜짝 선행에 당하며 쌍승 170.4배, 삼쌍승 661.9배의 희생양이 됐다. 특별강급으로 변무림, 장인석 보다 우수급으로 먼저 떨어진 김우현도 6월30일 부산 토요경주에서 내선에서 진로가 막히며 6착, 쌍승 83.3배, 삼쌍승 612.6배의 빌미를 제공하더니 15일 광명 결승에서도 평범한 내선주행으로 5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