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스트라스버그, 후반기 시작과 함께 복귀… 20일 등판

입력 2018-07-18 0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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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어깨 부상으로 지난달 초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0, 워싱턴 내셔널스)가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 복귀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의 의견을 인용해 스트라스버그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스트라스버그는 오는 21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2018시즌 후반기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이는 약 40여일 만의 복귀. 앞서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6월 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한 뒤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부상을 당했으나 재활은 순조로웠다. 스트라스버그는 캐치볼, 불펜 투구, 시뮬레이션 경기 등을 거쳤다.

스트라스버그는 부상 전까지 13경기에서 80 2/3이닝을 던지며, 6승 6패와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워싱턴은 전반기를 48승 48패 승률 0.500로 마쳤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 지구 1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격차는 5.5경기다.

전반기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스트라스버그가 지난해와 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지구 1위 탈환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앞서 스트라스버그는 지난해 28경기에서 175 1/3이닝을 던지며, 15승 4패와 평균자책점 2.52 등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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