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 역사상 세 번째 ‘홈런 더비 우승+올스타 MVP’ 될까

입력 2018-07-18 0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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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브라이스 하퍼(26, 워싱턴 내셔널스)가 역사상 세 번째 선수가 될 수 있을까?

하퍼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우승했다.

이날 하퍼는 시카고 컵스의 카일 슈와버와 결승전에서 만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홈구장인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홈런 더비에서 우승한 것.

이제 하퍼는 18일 열리는 제89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 대표로 선발 출전한다. 포지션은 중견수, 타순은 6번.

만약 하퍼가 홈런 더비의 기세를 이어가며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다면, 이는 역사상 세 번째 기록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일 시즌에 홈런 더비와 올스타 MVP를 차지한 선수는 단 두 명 밖에 없었다. 1991년의 칼 립켄 주니어와 2003년 개럿 앤더슨 뿐이다.

비록 이번 시즌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최고의 스타성을 지닌 하퍼가 세 번째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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