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2.1% ‘훈남정음’…지상파 역대 최저 시청률 6위 ‘굴욕’

입력 2018-07-19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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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2.1% ‘훈남정음’…지상파 역대 최저 시청률 6위 ‘굴욕’

해 뜰 날은 오지 않았다. 드라마 ‘훈남정음’이 종영을 하루 앞두고 ‘시청률 개미지옥’의 바닥을 찍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훈남정음’ 29회와 30회는 동일하게 2.1%(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SBS 드라마 역사상 가장 낮은 수치. 2015년 방송된 ‘내 마음 반짝반짝’이 기록한 2.0%에 이어 SBS 최저 시청률 작품 2위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지상파 드라마에서 역대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 1위는 KBS2 ‘맨홀’이다. 지난해 방송된 ‘맨홀’은 8회 시청률 1.4%를 기록했다. 2위는 MBC ‘위대한 유혹자’로 29회 시청률이 1.5%였다. 3위는 1.8%의 KBS2 ‘바보 같은 사랑’ 4위는 1.9%의 KBS2 ‘사육신’이다. SBS ‘내 마음 반짝반짝’이 2.0%로 5위다.

2.1%의 ‘훈남정음’은 지상파 역대 최저 시청률 6위에 올랐다. 오늘(19일) 31회와 최종회인 32회 방송을 앞둔 가운데 1%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어 우려를 자아낸다. ‘훈남정음’의 고전에 후속작으로 25일 첫방하는 ‘친애하는 판사님께’의 부담감도 덩달아 커졌다.

한편, 18일 ‘훈남정음’과 동시간대 방송한 MBC ‘이리와 안아줘’는 4.2%와 5.4%를 KBS2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3.7%와 4.0%를 기록했다. 지상파 어디에도 두 자리 수의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은 없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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