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오디티, 인디 뮤지션 위한 ‘아지트 라이브 세션’ 론칭

입력 2018-07-23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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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J문화재단, 유튜브 ‘아지트 라이브’ 채널 제공]

스페이스오디티, 인디 뮤지션 위한 ‘아지트 라이브 세션’ 론칭


뮤직 크리에이티브 그룹 스페이스오디티(대표 김홍기)가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과 함께 유튜브 라이브 음악 채널 ‘아지트 라이브 세션’을 선보인다.

‘아지트 라이브 세션’은 인디 뮤지션들을 위한 본격적인 모바일 전용 라이브 시리즈로, 이번 달부터 아지트 라이브 유튜브 채널을 중심으로 CJ문화재단 페이스북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 게재된다. 현재 옥상달빛의 신곡 ‘직업병’, 윤딴딴의 ‘밤에 잠이 안 올 때’를 비롯해, 지난 6월 선정된 새로운 튠업 뮤지션 죠지의 ‘하려고해고백’과 소수빈의 ‘자꾸만, 너’ 등이 업로드 되었으며, 순식간에 각 영상마다 20만뷰 이상을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CJ문화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한국 인디 음악계를 중심으로 젊은·신인 뮤지션들을 ‘튠업(TUNE UP)’ 아티스트로 선발해 앨범 제작부터 CJ아지트 녹음 스튜디오 및 공연장 시설, 국내외 무대 기회까지 시장 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사항들을 지원해왔다. 이번에 오픈한 유튜브 ‘아지트 라이브 세션’ 채널을 통해 뮤지션들의 음악을 모바일에서 보다 임팩트 있게 소개함으로써 홍보, 마케팅 영역까지 지원을 강화하고자 했으며, 그 제작 파트너로서 스페이스오디티와의 협업을 선택했다.

스페이스오디티는 CJ문화재단의 인디뮤지션 지원 프로젝트 중 하나인 ‘CJ 아지트’에서 영감을 받아 커다란 박스 형태의 고정된 무대 프레임을 제작해 ‘뮤지션들의 아지트’로 상징화 시켰고,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가로 영상 음악 프로그램인 ‘아지트 라이브 세션’을 완성했다.

‘아지트 라이브 세션’ 관계자에 의하면, 가로 프레임의 박스 무대는 ‘뮤지션들의 아지트’인 동시에 물리적 경계가 없는 ‘세계에서 가장 큰 무대’를 상징한다고 전했다. 뮤지션들은 가로 박스 형태를 유지하면서 각자의 음악적 상상력을 무한대로 표현하며, 국내 뮤지션은 물론 해외 뮤지션의 라이브, 개성 넘치는 뮤지션들의 콜라보레이션 무대 등 열린 시도를 통해 다양한 음악을 큐레이팅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뮤지션마다 다른 콘셉트를 담은 아지트가 어떤 모습으로 진화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지트 라이브 세션’에는 국내 최고의 음악, 공연의 크리에이터 드림팀이 참여했다. CJ문화재단의 콘텐츠 제작 파트너로 함께하는 ‘스페이스오디티’는 세로라이브, 이슬라이브 등 최초의 모바일 콘텐츠를 개발했으며, 여러 크리에이터들과의 네트워크를 토대로 멜론 브랜드필름 ‘우리 지난 날의 온도’를 비롯해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만드는 뮤직 크리에이티브 그룹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한국의 패션필름 1세대인 다니엘전 감독, 조용필의 ‘Hello’ 앨범의 공동 프로듀서이자 총괄 음향감독으로 국내 유수의 앨범의 음향 감독을 맡고 있는 박병준 음향감독, 이소라와 박재범의 공연으로 유명한 함윤호 연출 감독,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의 불꽃쇼, 빅뱅 및 싸이의 콘서트 미술감독으로 참여한 유잠스튜디오의 유재헌 감독 등 국내 최고의 분야별 크리에이터들이 드림팀을 이뤘다.

스페이스오디티 김홍기 대표는 “‘아지트 라이브 세션’은 동일한 가로 포맷 안에 다양한 뮤지션들의 음악에 따른 무궁무진한 상상력의 연출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저들에게 각각의 인디 뮤지션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을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보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사운드 작업으로 듣는 음악의 즐거움도 놓치지 않았다. 소리만 들어도 좋고, 영상도 함께 감상하면 더 즐거운 음악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CJ문화재단 이용권 사무국장은 “글로벌 채널인 유튜브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모든 라이브 영상에 가사를 영어 자막으로 삽입했다. 뮤지션들에게 국내외 음악 팬들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아지트 라이브 세션’을 통해 음악 팬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보다 다양한 음악을 만날 수 있도록 큐레이터 역할을 적극 수행해 가겠다”는 포부도 함께 전했다.

‘아지트 라이브 세션’ 콘텐츠는 아지트 라이브 유튜브 채널, CJ문화재단 페이스북 등을 통해 감상 가능하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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