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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입담으로 유명한 세계적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진출에 대해서도 특유의 입담을 가동했다.
이번 시즌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MLS LA갤럭시로 이적한 즐라탄은 데뷔전부터 골을 넣으며 명성을 재확인했다. 최근 5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을 비롯해 미국에서 15경기 1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즐라탄은 “본인이 미국 축구 문화를 어떻게 바꿔놓았느냐”는 질문에 “내가 MLS의 무엇을 바꿨는지는 모르겠다. 그저 내 할 일을 하고 있을 뿐”이라 말했다.
하지만 이내 “내가 10년 전에 이곳에 오지 않은 게 어떤 이들에게는 행운이었다. 만약 그랬다면 내가 이 나라 대통령이 됐을 것”이라며 특유의 자신감을 선보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