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이동욱 “보통의 의사 캐릭터…조승우와 대립”

입력 2018-07-23 1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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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이동욱 “보통의 의사 캐릭터…조승우와 대립”

이동욱의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동욱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라이프’(극본 이수연, 연출 홍종찬 임현욱) 제작발표회에서 “내가 연기하게 된 캐릭터는 보통의 의사다. 특별한 능력자도, 대단한 무엇가가 있는 사람도 아니다. 평범한 의사다. 다만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 때문에 고민하고 성장하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극 중 이동욱이 연기하는 예진우는 상국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전문의로 의사로서의 신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물이다.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도 않고, 병원 내에서 벌어지는 일에도 무관심한 듯 보이지만 마음속에 의사가 가야 할 길에 대한 뚜렷한 기준이 있다. 무엇보다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승부사 구승효(조승우)가 병원 총괄 사장으로 부임하면서 예진우의 인생에 거센 파도가 일렁이기 시작한다.

한편 ‘라이프’는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의사의 신념을 중시하는 예진우(이동욱)와 무엇보다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승부사 구승효(조승우), 그리고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심리를 치밀하고 밀도 높게 담아낼 예정이다. 23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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