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의 여운, 2018 ICC로 이어간다

입력 2018-07-24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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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C에서 펼쳐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노스웨스트 더비. 사진출처|ICC 공식 페이스북

월드컵은 막을 내렸지만 아직도 축구팬들의 알람은 새벽에 울리고 있다. 바로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이하 ICC) 때문이다. 2013년에 출범한 ICC는 프리시즌에 열리는 축구 클럽 간의 친선대회로, 유럽 명문들이 대거 참여하기 때문에 주목할 만한 경기들이 많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라이벌 대결도 미리 즐길 수 있다. 리버풀은 26일에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를 갖고, 29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노스웨스트 더비를 펼친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펼쳐지는 런던 더비도 볼거리다. 아스날과 첼시는 8월2일 새로운 감독과 함께 라이벌을 맞이한다. 아스날의 에메리 감독과 첼시의 사리 감독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필승전략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챔피언들의 대결도 눈에 띈다.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1일 이미 프랑스 리그1 챔피언 파리 생제르망과 대결을 치룬 데 이어 26일 이탈리아 세리에 챔피언 유벤투스와, 29일에는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던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의 대결은 아쉽게도 호날두가 참가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외에도 토트넘, 도르트문트, AC밀란 등 유럽 강호들이 펼칠 흥미로운 대결도 남아 있다. 월드컵이 끝난 이후 축구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다면 2018 ICC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신동현 대학생 명예기자 rerydh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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