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김종부 감독 “FC서울, 리그 부진하지만 FA컵은 단판 승부”

입력 2018-07-25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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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리그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경남FC(대표이사 조기호)가 FA컵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25일(수)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FC서울과 4라운드(32강)를 치른다.

경남은 최근 5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며 K리그1 2위에 올라 있다. 후반기에는 파울링요, 조영철 등의 공격자원 영입과 함께, 말컹, 네게바, 쿠니모토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공격이 한층 더 강화되었고, 여기에 이광진, 유지훈이 팀에 가세하여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안정화를 찾으며,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수원과의 경기에서는 33.6%로 볼 점유율에서는 밀렸지만, 말컹의 동점골로 2-2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2위를 굳건히 지켜 냈다. 경남은 지난 FC서울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FA컵 이후 사흘 뒤 FC서울과 K리그1 20라운드 원정경기가 있기에 이번 경기가 향후 대결에서 중요한 승부처기 때문에 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김종부 감독은 “FC서울이 리그에서는 처져 있지만 FA컵은 단판 싸움이기에 어떤 결과를 가져 올지 모른다. 사흘 뒤에 리그에서 재대결이 있기에, 이번 경기 결과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FA컵 초반부터 전통의 강호인 FC서울을 만난 경남이 FA컵에서도 돌풍을 이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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