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미스터 션샤인’ 유연석, 우수로 가득한 눈빛

입력 2018-07-25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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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컷] ‘미스터 션샤인’ 유연석, 우수로 가득한 눈빛

‘미스터 션샤인’ 유연석이 아픔을 삼키는 감정연기로 극을 빛냈다.

25일 킹콩 by 스타쉽 측은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 스튜디오드래곤)에서 ‘구동매’ 역으로 열연 중인 유연석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유연석은 비에 젖은 모습이다. 생각에 잠긴 듯한 그의 표정과 흐린 눈빛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한다. 이어지는 사진에서 유연석은 눈가가 붉어진 채로 고개를 들어 앞을 응시하고 있다. 그의 젖은 머리카락에서는 빗물이 떨어진다. 닿을 수 없는 사람에 대한 애절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는 지난 22일에 방송된 ‘미스터 션샤인’ 6회에서 동매가 애신(김태리 분)과 만난 후, 비를 맞으며 집으로 돌아온 장면이다. 이날 동매는 애신의 치맛자락을 잡고 자신이 조선에 돌아온 이유를 말했다. 이어 호타루(김용지 분)가 그의 마음을 아는 듯이 등을 때리자, 동매는 그대로 서서 “아파...”라고 말해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했다.

이날 유연석은 본 촬영을 앞두고 감정 연기를 위해 캐릭터에 집중하며 카메라 앞에 섰다. 촬영이 시작되자 그는 흐트러짐 없이 감정선에 몰입하며, 눈빛과 표정, 대사 하나 하나까지 아픔과 슬픔을 삼키는 구동매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해내 현장을 숨죽이게 했다는 후문이다.

사진=킹콩 by 스타쉽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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