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오승환, MIN전 1이닝 완벽… 8G 연속 무실점 행진

입력 2018-07-25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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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트레이드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는 오승환(36,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오승환은 25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0-5로 뒤진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4개의 공(스트라이크 9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개.

이로써 오승환은 최근 8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며, 평균자책점을 2.68까지 낮췄다. 0-5로 뒤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승-패-홀드-세이브 등은 없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호르헤 폴랑코를 3루 파울 플라이로 잡은 뒤 바비 윌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조 마우어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으며, 9회 수비를 실점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마지막으로 실점한 지난 7월 3일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으나, 8경기 동안 0.52를 떨어뜨렸다.

한편, 토론토는 타선이 미네소타 선발 투수로 나선 호세 베리오스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고, 결국 0-5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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