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판타지오 측 “강한나 건 연매협 중재 요청 無…자료제출 의무 없어”

입력 2018-07-25 16:1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공식입장] 판타지오 측 “강한나 건 연매협 중재 요청 無…자료제출 의무 없어”

판타지오 측이 연예매니지먼트 협회(이하 ‘연매협’)의 강경 대응 방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5일 오후 한 매체는 연매협이 판타지오가 국내 요건을 갖추지 못한 중국인 대표를 세워 업계 질서를 흐린 점과 강한나, 임현성, 강해림, 최윤라 등 4명의 배우들과 전속계약 분쟁 조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은 점을 들어 강경대응을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판타지오 측은 “당사 소속 배우인 강한나외 3명의 전속 계약 관련 분쟁에 대해서, 당사는 현재 연매협에 중재 신청을 하지 않고, 배우와의 전속계약 상에 명시된 공식적인 중재 방법으로 해결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숙고 끝에 연매협에 대한 중재 신청은 하지 않고, 체결된 전속계약서 상에 명시된 대한상사중재원 또는 법원을 통한 해결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사자 간의 전속계약 상 사전에 합의해 놓은 분쟁 시 해결 기구가 가장 법적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해결의 통로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매협은 사단법인으로서 법적인 판결이나, 법적인 집행을 하는 기관이 아님에도 연매협에 의한 중재를 위해서는 ‘연매협 중재 결과에 어떠한 이의 제기 없이 따를 것’을 연매협에 문서로 사전 서약하도록 하고 있는 점도, 전속계약상의 분쟁해결기구를 택한 또 하나의 이유”라며 “연매협에 중재 신청을 하지 않았기에, 분쟁신청서 문서 양식 외에 중재와 관련한 어떠한 자료도 연매협으로부터 요청받지 않았으며, 당사가 ‘자료제출 이행을 피했다’는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해명했다.

이런 가운데 판타지오는 “보도된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변경 등록 절차상의 문제'는 이미 지난 6월 중에 해결 완료된 사항입니다. '불법영업' 또는 '무자격 영업'이란 표현은 법률상 맞지 않는 과도한 확대 해석으로, 이는 당사의 명예에 의도적으로 손상을 주기 위한 표현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라며 “안정된 경영 환경 속에서 소속 아티스트들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밤낮없이 땀 흘려 일하는 회사 관계자들과 소속 아티스트들의 명예와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이를 침해하는 행위에는 단호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제공│판티지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