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주루 후 DL’ NYY 산체스, 8월 말-9월 초 복귀 전망

입력 2018-07-26 0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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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산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산책 주루’에 의한 징벌적 부상자 명단 행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개리 산체스가 빨라도 8월 말에나 복귀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 브라이언 캐쉬맨 단장의 말을 빌려 산체스 복귀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산체스는 빨라도 8월 말, 늦으면 9월 초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최소 한 달 간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

앞서 산체스는 지난 25일 사타구니 근육 부상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를 두고 징벌적 부상자 명단 행이라는 추측도 많았다.

이유는 산체스가 지난 2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안일한 주루 플레이를 했기 때문. 부상자 명단 등재와 맞물렸기 때문에 수많은 추측이 나왔다.

산체스는 팀이 6-7로 뒤진 9회 2사 만루 상황에서 내야 땅볼을 때린 뒤 열심히 뛰지 않았다. 이에 수많은 비판을 받았다.

앞서 산체스는 지난달 말 사타구니 부상으로 약 한 달 간 결장한 뒤 지난 21일 복귀했다. 이 부상이 완치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산체스는 지난해 122경기에서 33홈런을 때린 거포 포수. 타율과 출루율 역시 0.278와 0.345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산체스는 지난 24일까지 시즌 66경기에서 타율 0.188와 14홈런, 출루율 0.283 OPS 0.699 등을 기록했다. 정확성에서 심각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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