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바르 16강 아르헨티나 전 골 ‘팬 선정 월드컵 최고의 골’

입력 2018-07-26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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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랑스 수비수 뱅자맹 파바르(22·슈투트가르트)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아르헨티나 전 중거리 슈팅이 팬들이 꼽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5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00만명이 넘는 팬들이 온라인 투표에서 파바르의 골을 토너먼트 최고의 골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파바르는 지난 1일 러시아 카잔에 위치한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 1-2로 뒤져있던 후반 12분 오른발 아웃 프런트 중거리 슈팅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프랑스는 아르헨티나를 4-3으로 꺾었다.

당시 파바르는 “공이 내게로 왔고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골이 들어갔을 때 그냥 매우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파바르의 뒤를 이어 후안 퀸테로(콜롬비아)의 일본 전 프리킥과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의 아르헨티나 중거리 슈팅이 2, 3위를 차지했다.

한편, 파바르는 2006년 ‘골 오브 더 토너먼트’ 상 창설 이후 유럽 선수로는 최초로 이 부문에서 수상한 선수가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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