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獨 언론 인터뷰서 대표팀 은퇴 의사 재확인

입력 2018-07-30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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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구자철(29, 아우크스부르크)이 독일 언론과 인터뷰서 대표팀 은퇴 의사를 재확인했다.

구자철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키커'와 인터뷰에서 “10년간 대표팀에서 뛰며 모든 걸 쏟아냈다. 그 중에 8년은 한국과 독일을 왔다 갔다 했다. 부상도 잦았고 압박감도 컸다. 한 곳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활약을 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분데스리가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협회와 논의하고 있다. 내 의견을 전달했고 함께 결정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구자철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 전 이후 “독일과 경기가 대표팀 마지막 경기일 수도 있다”며 대표팀 은퇴를 시사한 바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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