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하퍼, CLE로 이적하나?… 트레이드 논의 중

입력 2018-07-31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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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타격 정확성에서 큰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브라이스 하퍼(26, 워싱턴 내셔널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이적하게 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1일(이하 한국시각) 하퍼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대상 구단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이에 따르면, 클리블랜드는 최근 워싱턴과 하퍼 트레이드를 놓고 대화를 나눴다. 아직 협상이 진척된 것은 아니나 협상을 벌인 것은 분명한 사실.

워싱턴은 현재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 지구 선두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격차는 6경기. 와일드카드 2위와의 격차도 6경기다.

이에 하퍼 트레이드가 논의되고 있는 것. 하지만 워싱턴은 하퍼를 절대 헐값에 팔아넘길 생각이 없다. 상당한 대가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하퍼는 이번 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따라서 트레이드 가치가 높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하퍼는 지난 30일까지 이번 시즌 103경기에서 타율 0.220과 25홈런 62타점, 출루율 0.369 OPS 0.842 등을 기록했다.

파워는 여전히 살아있다. 하지만 하퍼는 타격의 정확성에서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 하퍼의 지난해 타율은 0.319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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