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포’ 추신수·‘친정팀 상대 호투’ 오승환…강정호만 ‘울상’

입력 2018-07-31 1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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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추신수(36·텍사스)가 7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전에서 0-1로 뒤진 5회 역전 3점포, 7-5로 앞선 8회 솔로포를 때려냈다. 시즌 19·20호 홈런. 텍사스는 9-5로 이겼다. 추신수는 후반기 들어 52연속경기 출루 기록이 끊긴 뒤 부진에 시달렸다. 그러나 이날 2013년 이후 5년만이자 텍사스 이적 후 첫 멀티포를 쏘아 올리며 부활의 전조를 알렸다.

오승환(36·콜로라도)은 31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정팀’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4-4로 맞선 7회 2사 1·2루 위기에 등판해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2016~2017시즌 2년간 세인트루이스에 몸 담았다. 오승환은 10연속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평균자책점 2.55를 마크했다. 콜로라도는 4-5로 졌다.

강정호(31·피츠버그)의 올해 메이저리그 복귀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은 30일, 지역지 ‘트립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강정호가 실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싱글A 혹은 더블A 팀에서 재활경기를 시킬 수 있다”며 “물론 강정호는 복귀한다면 팀에 큰 도움이될 것이다. 하지만 그의 시즌 내 복귀를 확신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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