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마차도 이어 도저 영입… 확실한 내야 보강

입력 2018-08-01 0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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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도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논 웨이버 트레이드 시장의 주인공이었던 내야수 브라이언 도저(31)가 결국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한국시각) LA 다저스가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도저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대가는 로건 포사이드와 함께 마이너리그 유망주 외야수 루크 레일리, 오른손 투수 데빈 스멜처. 결국 주전 2루수를 교환한 꼴이다.

당초 도저는 지난해 LA 다저스가 영입하려던 선수. 하지만 당시 LA 다저스는 높은 대가를 요하는 도저 영입을 포기했었다.

이제 도저는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있고, 지난해에 비해 가치가 낮아진 상황에서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메이저리그 7년차의 도저는 트레이드 전까지 104경기에서 타율 0.224와 16홈런 52타점, 출루율 0.305 OPS 0.708 등을 기록했다.

이는 예년의 성적에 비해 부진한 것. 도저는 지난 2년간 76홈런을 기록하며, 뛰어난 장타력을 자랑했다. 또한 2년간 각각 OPS 0.886와 0.856을 기록한 바 있다.

LA 다저스는 매니 마차도를 영입한데 이어 도저를 데려오며, 내야를 확실하게 보강했다. 마차도는 3루와 유격수, 도저는 2루수를 맡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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